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이유로 길을 걷습니다. 출근과 퇴근, 건강을 위한 산책이나 운동 등 다양한 이유로 매일 밖에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활동 중에 최근 눈에 띄게 많이 보이는 것이 바로 개인형 이동 장치입니다. 전동 킥보드, 전동 스쿠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장치는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1. 개인형 이동 장치 사고 통계
개인형 이동 장치 사용이 급증하면서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 장치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9년: 사고 447건, 사망 8명
- 2020년: 사고 897건, 사망 10명
- 2021년: 사고 1,035건, 사망 19명
- 2022년: 사고 1,286건, 사망 26명
- 2023년: 사고 1,289건, 사망 24명
이 통계는 개인형 이동 장치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망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개인형 이동 장치 사용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2. 정부의 새로운 규제와 단속 계획
개인형 이동 장치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새로운 규제를 발표하고 8월부터 집중 단속을 시작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도 제한 강화:
- 현행법상 개인형 이동 장치의 최고 속도는 시속 25km입니다. 이를 시속 20km로 하향 조정하여 정지 거리와 충격량을 20-30% 감소시키려는 시범 사업을 7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집중 단속:
- 7월 15일부터 2주간의 계도 홍보 기간을 거쳐,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집중 단속이 이루어집니다.
벌금 규정:
- 헬멧 미착용 시 2만 원 벌금
- 두 명 이상 탑승 시 4만 원 벌금
- 무면허 운행 시 10만 원 벌금
- 음주 운행 시 10만 원 벌금
3. 개인형 이동 장치 사용자와 보행자를 위한 안전 수칙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때, 특히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보행자로서도 자동차만 조심할 것이 아니라 전동 킥보드도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전동 킥보드와 관련한 주요 안전 수칙입니다:
- 헬멧 착용: 전동 킥보드 이용 시 헬멧 착용은 필수입니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벌금 2만 원이 부과됩니다.
- 단독 탑승: 전동 킥보드는 한 명만 탑승해야 합니다. 두 명 이상이 탑승하면 벌금 4만 원이 부과됩니다.
- 면허 소지: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원동기 면허가 필요합니다. 면허 없이 운행하면 벌금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 음주 운전 금지: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행하면 1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4. 안전 교육과 홍보
정부는 전동 킥보드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10대와 20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방문하여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표준 교육 자료를 배포합니다. 또한, 공원, 편의점 모니터, KTX 객실 내 모니터,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개인형 이동 장치의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5. 결론
오늘은 앞으로 강화되는 개인형 이동 장치 관련 규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자분들은 현재 시행 중인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시속 20km 속도 하향 시범 사업과 8월부터 시작되는 집중 단속에 대해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게 개인형 이동 장치를 이용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모두가 안전한 길을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