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법 개정안은 결혼과 출산, 양육에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2024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세법 개정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결혼 비용 지원: 결혼 세액 공제 신설
2024년부터 혼인 신고를 한 신혼 부부는 최대 1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 신고를 한 해에 한하여 부부 1인당 50만 원씩 공제됩니다. 이 공제는 소득 공제가 아닌 세금 자체를 낮춰주는 형태로, 실질적인 세금 부담을 줄여줍니다.
- 적용 시기: 2024년부터 혼인 신고를 한 해에 한해 적용
- 공제 금액: 부부 1인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
- 특징: 소득 공제가 아닌 세액 공제이므로 절세 효과가 큼
- 제한 조건: 생애 단 한 번만 혜택 가능,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혼인 신고한 경우에만 적용
예를 들어, 2024년에 혼인 신고를 한 신혼 부부라면 2025년 1월 1일 이후 과세 표준 신고나 연말정산 때부터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2025년 연말정산에서, 자영업자는 2025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자녀 세액 공제 금액 인상
기존 자녀 세액 공제 금액이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8세 이상의 자녀나 손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은 다음과 같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첫째 자녀: 25만 원 (기존 15만 원)
- 둘째 자녀: 30만 원 (기존 20만 원)
- 셋째 이후 자녀: 인당 40만 원 (기존 30만 원)
예를 들어, 두 명의 자녀를 둔 가정은 총 55만 원 (기존 35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세 명의 자녀를 둔 가정은 총 95만 원 (기존 65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적용 시기: 202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적용
3. 주택 청약 종합저축 세제 지원 확대
혼인한 가구는 주택 청약 종합저축 세제 지원 혜택과 청년 우대형 주택 청약 종합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대상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근로소득자인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적용되었지만, 앞으로는 세대주와 배우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적용 시기: 2025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
- 혜택 확대: 세대주와 배우자 모두 적용 대상
4.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특례 적용 기간 연장
기존에는 결혼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5년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여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특례를 적용받았습니다. 2024년부터는 이 기간이 10년으로 연장되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 기존 특례 기간: 5년
- 개정된 특례 기간: 10년 (2024년부터 적용)
5. 출산 지원금 비과세 혜택
2024년 개정된 세법에 따라 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 후 2년 이내에 받은 출산 지원금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 기존 비과세 한도: 최대 20만 원
- 개정된 비과세 한도: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
- 적용 시기: 출생일 이후 2년 이내의 출산 지원금
단, 친족인 특수 관계자가 출산하여 기업의 출산 지원금을 받는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5. 결론
2024년 세법 개정안은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혜택들을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분들이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이 정보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